스마트폰 사용자 31% "론처 써 봤다"…`고런처` 가장 많이 써

모바일 업계에 스마트폰 론처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최근 1년간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스마트폰 론처를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론처 이용자 70%가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답하는 등 론처가 향후 스마트폰 앱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스마트폰 사용자 31% "론처 써 봤다"…`고런처` 가장 많이 써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22일 발표한 `스마트폰 론처 이용 행태 및 페이스북 홈 수용도`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15.9%가 현재 론처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70.5%는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1.4%가 최근 1년간 론처를 이용해 봤다고 답했다.

론처 선택의 고려 요인으로는 `디자인`(61.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용편리성`(33.4%)과 `실행 속도`(30.4%)가 뒤를 이었다. 론처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성능 저하 우려`(23.8%)와 `설치의 번거로움`(22.2%), `OS와 충돌 우려`(14.3%) 등이 꼽혔다.

현재 이용하는 론처는 중국 `고런처`가 44.7%로 가장 많았으며 캠프모바일의 `도돌런처`가 34.2%로 뒤를 이었다. 다음이 투자한 `버즈런처`(5.3%)와 `아톰런처`(2.6%) 등은 아직 이용자 수가 미미했다.

지난달 선보인 페이스북 홈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이용자 중 절반은 페이스북 홈을 알고 있으나,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3.5%에 그쳤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