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무선공유기 `위보 에어큐브(WeVo AIRCube)` 개발사인 디지털존은 시장 확대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제품은 여행지 또는 출장지 호텔 등에서 인터넷 선을 연결하면 방안이 무료 와이파이존으로 만든다. 데이터 비용 없이 스마트기기 등을 마음껏 쓸 수 있다. 디지털존 관계자는 “해외에선 데이터 비용이 많이 들어 여행자와 출장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인천공항 면세점,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어큐브는 스마트폰 절반 크기로 최신 무선기술을 채택했다. 360㎒ 속도로 작동하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2.5데시벨(dBi) 안테나를 내장해 최대 150Mbps의 무선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일반공유기 대비 2배 이상의 대용량 32MB 메모리를 장착해 장시간 사용해도 무선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미디어 서버`로 제품과 PC를 연결하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출장지나 여행지 등에서도 메인PC에 저장된 동영상·음악·사진·문서를 스마트폰·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에서 변환 작업 없이 볼 수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유선공유기와 에어큐브를 연결하면 유선과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무선공유기와 함께 사용하면 와이파이 공간을 넓혀줘 신호가 약하거나 음역지역에도 효과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심상원 디지털존 대표는 “위보 에어큐브 무선공유기는 휴대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