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비용절감 화두로 스토리지 시장 `SW정의스토리지`로 재편

비용절감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스토리지 시장이 `소프트웨어(SW) 정의 스토리지(SDS)`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스토리지 기업들도 앞다퉈 SDS를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앱에 이어 EMC가 연내 SDS 지원 제품을 출시한다.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는 SDS를 지원하는 기존 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IBM과 HP는 스토리지를 포함하는 `SW 정의 데이터센터`에 초점을 맞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은 넷앱이다. 넷앱은 최근 SDS를 구현하는 `클러스터드 데이터 온 탭8.2`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토리지 자동화와 프로비저닝 기능을 갖고 있다. 이기종 하드웨어와 연동이 가능하다. 통신사 등 다수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다.

EMC도 SDS 전략을 공개했다. 최근 열린 EMC월드와 포럼을 통해 SDS 제품인 `EMC 바이퍼(ViPR)`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바이퍼는 이기종 스토리지 인프라를 모두 가상화하고 관리를 자동화 한다. 히타치는 지난 2010년에 출시된 버츄얼스토리지플랫폼(VSP)이 SDS를 지원, 오래 전부터 관련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IBM도 SDS를 지원하는 하드웨어 제품군을 출시했다. 플래시와 디스크, 테이프 등을 포괄하는 스마터 스토리지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환경과 빅데이터 분석에 적합한 제품이다. HP도 기존에 각기 구분된 스토리지 라인업을 `컨버지드 스토리지`로 통합하면서 SDS 사상을 적용했다.

스토리지 시장이 SDS로 빠르게 재편되는 것은 기업 내에서 정보시스템 운영 비용 절감이 강력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과거 비용절감을 위해 서버 중심으로 이뤄지던 가상화가 네트워크에 이어 스토리지까지 확대됐다. 환경변화가 심한 온라인 사업 확대도 한몫 했다. 적시에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정보시스템 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종혁 한국넷앱 솔루션컨설팅사업부 상무는 “연초 SDS 개념이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관련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며 “연말이나 내년 정도면 서버 가상화처럼 스토리지에도 SDS를 적용한 사례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스토리지 기업 SDS 지원 제품 출시 현황

SW정의스토리지(SDS)

SW가 전체 스토리지 자원을 관리, 하나의 스토리지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스토리지에 가상화를 적용, 필요한 공간만큼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버 가상화와 유사하다.

비용절감 화두로 스토리지 시장 `SW정의스토리지`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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