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시장 무서운 신인 `메시지미`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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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은 광대하고 소셜 서비스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보다 재미있고 감성적이면서 빠른 서비스로 한국 사용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북미에선 왓츠앱과 페이스북이, 아시아에선 라인과 카카오톡, 위챗이 버티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새로 뛰어든 신예 `메시지미`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메신저 시장 무서운 신인 `메시지미`의 출사표

아준 세티 메시지미 대표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2달여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그레이록파트너스로부터 1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며 “소중한 사람과 교류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시지미는 출시 후 열흘도 안 돼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당시 페이스북이 메시지미 친구찾기를 차단하며 화제가 됐다. 메시징을 강화하는 페이스북이 잠재적 경쟁자로 여겨 차단했다는 말이 나돌았다.

메시지미는 이미지와 음악 등을 활용한 감성적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신저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에 그림을 덧그려 재미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보낼 수 있다. 좋아하는 음악을 친구에 보낼 수 있고 채팅 창에서 이미지나 동영상을 검색해 공유할 수 있다. 스티커 기능도 최근 추가했다.

세티 대표는 “신생 기업 페이스북도 시장을 지배하던 마이스페이스를 넘어 역전했다”며 “시장에는 대형 경쟁자가 많지만 이 시장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유의 서비스와 기능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바일 서비스 선도 시장인 한국에 관심이 많다”며 “메시지미가 한국에서 앱스토어 사진동영상 카테고리에서 30위 안에 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세티 대표는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를 거쳐 소셜게임 개발사 LOL앱스 대표를 지냈으며 탭조이 이사회 멤버기도 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