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아이폰5S 등과 내달 10일 동시 공개"

"iOS7, 아이폰5S 등과 내달 10일 동시 공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새 버전이 내달 10일 발표된다는 소식이다.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 더버지(The Verge) 등 주요 IT 매체는 뉴질랜드 프래랜서 기자 오웬 윌리엄스(Owen Williams)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유출 이메일 내용을 인용해 iOS7이 9월 10일 공개된다고 26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메일은 애플의 음성인식 시스템 시리(Siri)에 탑재된 음성인식엔진을 개발한 뉘앙스(Nuance)사가 자사의 개발자 툴킷(NDEV) 개발자들에게 보낸 것이다. iOS7에 사용될 스피치키트 버전의 테스트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iOS7의 정식버전(GA, general availability) 공개일을 명시하고 있다.

"iOS7, 아이폰5S 등과 내달 10일 동시 공개"

최근 애플이 9월 10일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공개행사를 진행한 후 약 일주일 뒤인 9월 16일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 20일 에는 이를 설치한 아이폰이 정식 출시된단 내용이다.

이번 보도 내용이 맞다면 애플은 아이폰5S, 아이폰5C, iOS7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신제품을 내달 10일 하루안에 모두 공개하게 된다.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를 다른 신제품과 함께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아이폰5S는 샴페인골드, 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64비트를 지원하는 새 A7칩을 탑재해 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iOS7 그래픽을 구현한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