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소 `전파엔지니어링랩` 중소기업 측정장비·기술지원 스타트

오는 11월 중순 개소 예정인 전파엔지니어링랩(소장 이혁재 KAIST 교수)이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과 장비 지원에 나선다.

전파엔지니어링랩(rflab.or.kr)은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신종균)의 지원을 받아 전파관련 중소기업이나 창업단계 벤처들이 제품설계에서부터 시제품구현, 시험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및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11월 개소 `전파엔지니어링랩` 중소기업 측정장비·기술지원 스타트

장비는 현재 RF측정에 쓰이는 네트워크 분석기와 스펙트럼 분석기, 신호발생기를 비롯한 20여점 14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부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장비 보유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핵심사업은 세 가지다. 측정 장비 지원과 랩이 보유한 전문 인력이 기업 제품 설계 등을 지원하는 업무, 기업 기술애로 해결을 위해 전문 인력을 연계하는 역할 등이다.

이혁재 소장은 “창조경제 정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꾸리게 됐다”며 “제품설계 지원으로 중소기업 산업 활동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파엔지니어링랩은 오는 29일 오후 2시 한국전파진흥협회 3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및 벤처 사업책임자를 초청한 가운데 랩의 향우 추진방향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간담회에서는 윤상원 서강대 교수와 김태하 스펙트럼통신기술 대표, 이영완 헤펙엘이디라이팅 부사장, 최춘권 텔웨이브 대표, 김철용 UQ테크놀로지스 대표 등이 나서 운영방향 등을 제언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