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우수제품]오디하이텍, 84인치 투명 L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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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하이텍(대표 임학빈)은 디스플레이 관련 토털 서비스 기업이다. 제품 개발에서부터 판매, AS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한다.

이 회사는 세계 5위의 TFT-LCD 제조사인 대만 중화픽쳐튜브의 국내 대리점도 맡았다. 하지만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2008년부터 SR용 TFT-LCD 자체개발에 나섰다. 클린룸과 LCD개조장비를 갖추고 개발에 나선 결과 2012년부터 투명 LCD패널을 5인치에서 84인치 제품까지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오디하이텍이 최근 개발해 선보인 84인치 투명 LCD. 내부에 비치한 제품이 훤히 들여다 보며 화면에서는 관련 영상이나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디하이텍이 최근 개발해 선보인 84인치 투명 LCD. 내부에 비치한 제품이 훤히 들여다 보며 화면에서는 관련 영상이나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터치패널을 탑재한 디스플레이 장치와 이를 사용한 디스플레이 조립체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액정패널 조립체와 투명 LCD장치 등 다수의 기술을 특허출원 중이다...

주력제품은 광고용 아웃도어 디스플레이인 SR(sunlight readable) TFT-LCD와 투명 LCD 패널이다. 연초 70인치 크기의 투명 LCD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84인치 투명LCD도 개발했다. 투명LCD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이즈다. 이 제품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사이니지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투명LCD는 프로젝터와 LCD·PDP 패널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방식의 영상시스템이다. 백라이트 유닛(BLU)을 제거하고, 주변 빛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디스플레이 화면에 관련 동영상과 사진을 띄울 수도 있다. 이처럼 영상과 오브제를 연동해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하게 할 수 있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박물관, 비디오월 등의 쇼케이스용으로 주로 사용한다.

SR TFT-LCD는 저반사 코팅으로 휘도를 50~100% 높인 고휘도 제품이다. 기존 LCD는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제품은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빛 반사 없이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내비게이션이과 같이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에 적합하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