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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5`, 내년 1월 양산 개시

2~3월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

최근 샘모바일이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S5 콘셉트 디자인 <최근 샘모바일이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S5 콘셉트 디자인>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1월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칭)` 양산에 돌입한다. 생산 일정을 감안하면 2~3월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삼성전자가 매년 3~4월 양산에 들어가 5월 전후로 그해의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가량 앞선 일정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래그십 모델 영향력이 줄고, 제품 생명 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최근 갤럭시S5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K` 팀을 구성하고, 내년 1월 20일 양산을 목표로 소재·부품 조달 계획을 추진 중이다.

초도 생산은 국내 구미 공장에서 맡고 본격적인 양산은 베트남 옌퐁 공장에서 담당한다. 판매 목표는 전작 갤럭시S4의 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 판매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잡아 시장 대응에 실패한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예상되는 1월 초도 생산량은 80만~100만대, 2월 본격 양산 물량은 600만대에 불과하다. 판매 추이에 따라 3월 생산량은 800만~1000만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과 삼성전자 엑시노스 옥타 두 종류로 결정됐다. 64비트 ARM 코어텍스를 적용해 연산 및 그래픽 성능을 높인다. 동일한 AP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외장 케이스 등 소재·부품 구성을 달리해 프리미엄 모델과 일반 모델 두 종류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모델은 5인치 플렉시블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메탈 케이스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한다. 일반 모델은 5인치 평판 AM OLED 디스플레이, 플라스틱 케이스 등을 채택한다.

다른 소재·부품 구성은 비슷하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다. 전면 200만화소 풀HD·후면 1600만화소 자동초점(AF) 카메라모듈·3GB 모바일 D램, 4000㎃h 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판매 목표를 줄였지만 주변기기·액세서리 판매량은 늘린다.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이 감소하는 충격을 주변기기와 액세서리로 상쇄하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최근 구매 4그룹을 신설해 주변기기·액세서리 생산을 담당할 협력사를 발굴 중이다. 탈착이 가능한 후면 케이스에 근거리무선통신(NFC) 안테나·방열판·무선충전기를 장착해 3만~6만원대에 판매한다.

갤럭시S5와 함께 갤럭시기어2도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기어2뿐 아니라 새로운 주변기기 라인업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갤럭시기어2는 전작보다 15~20%가량 얇게 제조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갤럭시S5와 연동해 즐길 수 있는 게임·엔터테인먼트와 헬스케어 기능을 갖춘 주변기기·액세서리가 잇따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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