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가 15억원 상당 3D디자인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았다. 한국알테어(대표 문성수)는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에 15억원 상당의 자사 3D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무상 기증하고 국내 3D 디자인 인력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대에 제공하는 3D소프트웨어는 `인스파이어`와 `이볼브`로 제품 교육과 함께 두 제품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인스파이어는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적용하는 최적화 엔진을 탑재해 디자인 엔지니어와 제품 디자이너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고 이볼브는 영화 `아이언맨`의 3D 모델링 디자이너인 론 몬델이 사용한 세계적인 디자인 툴이다.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장중식 교수는 “세계적 수준의 3D 디자인 툴이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알테어 문성수 대표는 “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등 열정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