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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갤노트3` 보급형 내놓는다…연초부터 다모델 공세

갤럭시그랜드 후속 모델도 준비중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노트 시리즈 보급형 모델도 국내에 출시한다. 보급형 제품으로 인기를 끈 갤럭시그랜드 후속모델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포함한 4~5종의 새 스마트폰을 내년 초 차례로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연초부터 다모델 공세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그랜드2 사진.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그랜드2 사진.>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초 4~5종의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1월 20일께 선보일 `갤럭시그랜드2`다. 지난 1월 보급형 제품으로 국내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갤럭시그랜드에 이어 1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사양은 개선했다. 전작보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가 좋아졌고 배터리 용량도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사양이 향상됐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도 이르면 2월 선보인다. 갤럭시S 시리즈에서는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액티브` 등 다양한 파생모델을 출시했지만, 갤럭시노트 시리즈 파생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급형 갤럭시노트는 디스플레이로 LCD를 사용하고 8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사용하는 등 일부 부품 사양을 조정해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르면 3월 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내놓을 계획이다. 전작인 갤럭시S4가 4월 말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갤럭시S5 출시시기가 조금 앞당겨질 전망이다. 갤럭시S5 출시를 전후해 1~2종의 스마트폰을 추가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에만 4~5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출시 스마트폰 모델을 확대해왔다. 갤럭시S4 파생모델 3종을 선보였고, 갤럭시골든, 갤럭시메가, 갤럭시윈 등 다양한 보급형 제품도 출시했다.

국내 출시 모델 확대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하면서 예전처럼 갤럭시S 시리즈나 갤럭시노트 시리즈 같은 단일 모델에 판매가 집중되는 현상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반대로 스마트폰 부품 성능이 향상되면서 보급형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특히 올해 초부터 보조금 단속이 강화되면서 고가의 스마트폰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커진 것도 보급형 제품 수요 확대의 이유로 꼽힌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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