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노이드 “온라인 동영상 사업 기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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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동영상 플랫폼이나 콘텐츠전송서비스(CDN)가 장악한 한국시장에 토종 동영상 콘텐츠 사업 플랫폼이 떴다. 동영상 콘텐츠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기술력을 갖춘 벤처의 도전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카테노이드 “온라인 동영상 사업 기반 제공”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VP) `콜러스`를 선보이며 동영상 콘텐츠 관련 인프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카테노이드는 콜러스로 좋은 동영상 콘텐츠만 갖고 있다면, IT를 전혀 몰라도 손쉽게 전 세계 고객을 만날 수 있게 하겠다는 `동영상 서비스 파트너` 전략을 내걸었다. 누구라도 쉽게 동영상 콘텐츠를 올려 전송하고, 관리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동영상은 이미지·텍스트와 함께 인터넷의 핵심 콘텐츠이며, 전달 가능한 정보량이 많아 폭발적으로 사용이 늘고 있다”며 “동영상 사업자에 동영상 전송과 관리, 분석, 비즈니스 모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지만 정작 동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사업자는 인터넷에서 안정적으로 동영상 사업을 하기 힘들다. CDN 기술은 너무 비싸고 어려워 중소 사업자에게 부담이다. 유튜브를 쓰면 좋지만 원하는 고객에게만 영상을 보여주는 등의 맞춤형 기능을 적용하기 어렵다.

김 대표가 인터넷 업계에서 일하면서 느낀 문제의식이다. 그는 데이콤을 거쳐 씨디네트웍스 부사장을 지내다 2011년 카테노이드를 창업한 인터넷 콘텐츠 인프라 분야 베테랑이다. 김 대표는 “IT를 전혀 몰라도 10분 안에 세계 어느 곳, 어떤 단말기라도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콜루스는 웹 인터페이스로 인코딩에서 CDN까지 일관적이고 직관적으로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PC, 태블릿PC 등 기기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동영상을 변환해 준다. 녹화 방지나 오디오 워터마킹 등 다양한 보안 수단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카테노이드의 핵심 가치를 온라인 콘텐츠 아웃소싱으로 정의한다. 카테노이드는 세계 어디서건 동영상이 원활히 전송되도록 하는 인터넷 호스팅 사업도 진행한다. 일본 데이터호텔과 제휴해 해외 진출에도 나섰다.

카테노이드는 최근 국내외 대기업과 콘텐츠 업체 등과 접촉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동영상 관리와 CDN, 호스팅 관리 등 핵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오랜 B2B 경험에서 나온 안정적 고객 지원 역량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테노이드는 최근 동훈창업투자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국내외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았다. 지난 3월엔 보광창업투자·JNT인베스트먼트·NHN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