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한민국 이끌 100대 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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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 이끌 100대 기술 선정

2020년 대한민국을 이끌 100대 기술과 가장 뛰어난 공학인재 217명이 선정됐다.

먼 미래가 아닌 10여년 내 상용화될 수 있는 기술로 우리 산업의 발전방향과 경쟁력을 내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정준양)은 미래 선진 한국의 성장엔진이 될 100대 기술과 주역을 발굴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고 공학 전문가 120여명이 17개월간의 작업 끝에 선별했다. ▶관련기사 15면

공학한림원 측은 미래 트렌드를 파악해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과 개발주역을 발굴해 산업 기술을 이용한 우리나라의 지속적 경제성장의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자 100대 기술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술에는 바이오 인공장기 개발 및 세포 기반 생체 활성물질 치료제 개발 기술 등 다소 생소한 기술부터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기술, 서비스용 로봇, 우주발사체 개발 기술, 원전 시설 해체 기술 등 조금 익숙한 기술 등도 다수 포함됐다.

100대 기술 분야 최고 인재로는 전체 최연소인 이태구 삼성중공업 책임연구원(조선·해양분야·1979년생)을 비롯해 217명이 선정됐다. 우형수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소 최연소, 김대형 서울대 교수는 학계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여성 최연소인 조은애 KIST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이규영(포스코 수석), 조재원(삼성전자 수석), 이동일(LG하우시스 차장), 고봉철(현대차 팀장), 이성욱(원자력연 책임) 등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인재가 다수 포진했다.

기관별로는 대기업이 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구소(27명), 대학(26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인원 중 약 15%에 해당하는 33명이 중견·중소기업 인력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공학한림원은 19일 오후 5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2020년,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미래 100대 기술과 주역 시상식`을 개최한다.

정준양 회장은 “시상식은 선도자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호의 엔진은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돼 더욱 힘차게 타오를 것”으로 확신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