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화웨이, 올해 스마트폰 8000만대 목표…글로벌 3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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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목표를 8000만대로 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세를 선언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LG전자는 물론이고 ZTE 등 자국 기업, 일본의 소니까지 모두 제치겠다는 포부다.

화웨이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전략과 새 스마트폰 `어센드 메이트2 4G`를 공개했다.

콜린 자일스 화웨이 소비자사업그룹 부사장은 4G 롱텀에벌루션(LTE) 시장을 핵심으로 꼽으며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최소 8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에 오른 기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브랜드 파워 향상 △디자인 투자 확대 △전 제품 혁신을 꼽았다. 특히 주문자 상표를 붙여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지난 2012년 80%였던 자사 브랜드 스마트폰은 지난해 95%까지 상승했다.

화웨이는 이날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스마트폰 어센드 메이트2 4G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LTE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4050㎃h에 이르는 대용량 배터리 탑재가 특징이다. 전력 절감 기술을 적용해 동급 스마트폰에 비해 30% 이상 배터리 소모도 줄였다. 화웨이는 어센드 메이트2는 1회 충전으로 6편의 영화를 다운로드해 보거나, 최대 100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휴대폰이나 IT기기와 연결해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