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프로2`에 1W급 고출력 스피커 탑재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이달 공개할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G프로2`에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1W급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가 1W급 스피커를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피커 출력이 높으면 소리가 명료하고 고음도 강화된다. 출력은 지난해 출시한 `G프로` 대비 30% 이상 향상됐다. 스피커도 0.5㎜가량 두꺼워져 중저음이 보완됐다. 스피커가 두꺼워지면 상대적으로 파장이 긴 중저음을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

LG전자는 G프로2에 음정과 템포를 손쉽게 조절하는 `스마트 뮤직 플레이어`를 탑재해 듣는 즐거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뮤직 플레이어는 음정과 템포를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G프로2는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듣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