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분자진단제품 공급

솔젠트(대표 명현군·이성준)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분자진단 제품을 공급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란 특정 유전자의 이상으로 각막 부분에 손상을 입으면 각막혼탁이나 시력저하,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아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솔젠트,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분자진단제품 공급

솔젠트가 공급하고 있는 ACD(DiaPlexQTM /CTM Avellino Corneal Dystrophy Genotyping Kit)는 라식과 라섹수술 전에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검출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1월 식약처에서 유전자증폭장치용진단시약(PCR) 품목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현미경으로 주로 검사했으나 증상이 미미하거나 초기 단계는 진단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결과를 알기까지 약 2~3일에서 최대 수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솔젠트의 ACD분자진단키트는 2시간 이내에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제품은 2012년 1월 밝은세상안과와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 원장은 “일반적인 현미경 검사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솔젠트 ACD분자진단제품을 통해 수술 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 대한 유전적 변이 유무를 확인하여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