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YH데이타베이스가 보안 솔루션 2종을 선보였다.
YH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는 최근 금융권이나 관공서,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와이-프라이버시(y-Privacy)’와 가상키패드 솔루션 ‘와이-시큐키패드(y-SecuKeypad)’를 개발, 출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와이-프라이버시’는 PC에 엑셀이나 워드파일에 산재한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검출, 파일 자체를 암호화하거나 완전 삭제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개인정보 검색 기능과 함께 엑셀과 워드, hwp, pdf, zip 파일 등 다양한 형태의 확장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개인정보 파일 암호화 및 예약 삭제, 유형별 검사로그 지원, 정책 설정 및 관리 기능을 갖고 있으며, 예약삭제는 업계 최초로 지원하는 기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문서포맷을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국내 최초로 관리자의 편의를 고려한 통합관리자 모듈을 제공한다. 또 대규모 사용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구글에서 사용하는 기술인 ‘엔진엑스(NginX)’를 탑재했다.
관공서나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대기업 등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막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에 함께 출시한 있는 가상키패드 솔루션 와이-시큐키패드는 컴퓨터나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각종 웹 및 앱 등에서 개인정보 입력 시 일어날 수 있는 해킹에 대비한 키보드 보안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iOS나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 운용체계를 지원하고 리눅스나 NT 등 각종 서버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별도의 액티브X(ActiveX)나 플러그인(Plug-in)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E2E 구간 암호화 통신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관공서나 금융 및 교육기관의 PC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업계 처음으로 웹접근성을 준수, 출시와 함께 이미 청주시와 창원시, 오산시 등 지자체에 납품하기도 했다.
최대룡 사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이-프라이버시와 와이-시큐키패드는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금융권이나 교육기관, 관공서는 물론, 일반 기업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한편 YH데이타베이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페어’에 두 제품을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