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북한개발연구센터 출범

수출입은행은 지난 15일 여의도 본점에서 정관계 인사와 학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개발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 황진하 외통위 의원, 조동호 수은 북한개발연구센터 소장, 이덕훈 수은 행장, 이인영 기재위 의원, 이자스민 외통위 의원, 정승훈 통일부 기획재정담당관,임을출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 황훈하 수은 남북협력기획실장(왼쪽부터)이 개점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5일 여의도 본점에서 정관계 인사와 학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개발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 황진하 외통위 의원, 조동호 수은 북한개발연구센터 소장, 이덕훈 수은 행장, 이인영 기재위 의원, 이자스민 외통위 의원, 정승훈 통일부 기획재정담당관,임을출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 황훈하 수은 남북협력기획실장(왼쪽부터)이 개점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 황진하 외통위 의원, 조동호 수은 북한개발연구센터 소장, 이덕훈 수은 행장, 이인영 기재위 의원, 이자스민 외통위 의원, 정승훈 통일부 기획재정담당관,임을출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 황훈하 수은 남북협력기획실장(왼쪽부터)이 개점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수출입은행(행장 이덕훈)은 북한개발연구센터를 공식 출범하고 북한개발 연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20여년간 개도국 개발지원 노하우와 남북협력기금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수은이 박근혜정부의 통일 구상을 뒷받침하고 북한개발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15일 열렸던 개소식에는 황진하 외통위 의원, 이인영 기재위 의원, 이자스민 외통위 의원,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 등 정관계 고위급 인사와 학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소장은 조동호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가 맡았다.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박사급 연구원 2명 외에 추가로 북한 전문가 3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북한연구 인력을 보강했다.

센터는 향후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와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 지원, 남북한 경제통합 연구를 통해 대북정책 씽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나진·하산 개발사업 등 통일 기반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북한 및 동북아 개발을 촉진, 지원하기 위해 동북아지역의 다자간 금융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강구하는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밑돌을 쌓아갈 계획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통일 단계별 수은의 역할을 마련하고 북한개발을 통한 통일비용 감축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