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한국거래소, 중소기업 상장 지원 `맞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와 16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 증권시장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맞춤형 기업공개(IPO)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와 거래소는 상장 대상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상장제도 공동설명회와 상장법인 공동IR 개최 등 증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개설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을 활성화해 중소기업이 창업초기부터 주식시장을 쉽게 이용하여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주식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IPO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창업초기부터 상장 단계까지 체계적인 상장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IPO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직접금융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투·융자 복합금융지원과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