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정보DB 관리 조직, 6월 은행연합회에 신설

올해 상반기 내 은행연합회 안에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를 담당하는 조직이 신설된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다고 예고했던 TDB 담당 조직을 신용정보 집중기관인 은행연합회내부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은행연합회 내 TDB 설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상반기 내 TDB 설립을 완료한다.

TDB에는 기술신용평가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의 정의·특성과 국내외 기술동향, 기술 상용화 단계 및 특허정보, 시장동향, 식별정보(상호, 법인번호) 등이 포함된다.

개별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 평가를 실시하는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이 상반기 내 출범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금융위는 법령 개전 이전이라도 전문성을 갖춘 신용평가회사가 요건을 충족할 경우 TCB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업 감독규정도 개정하기로 했다. 현재 기업 CB사는 한국기업데이터를 포함 5~6 곳이 있다.

기술신용평가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부터 은행이 정책금융공사의 온렌딩, 신용보증 관련 대출을 심사할 땐 TCB 평가정보 활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