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희망 기념식]과기·정보통신 유공자 시상

정부는 21일 ‘대한민국 희망 기념식’에서 과학기술 발전과 정보방송통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한다.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능동적 활동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일등국가 건설에 헌신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전체 수상자는 95명이다.

과학기술 부문에서는 훈장 29명, 포장 8명, 대통령 표창 18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정보방송통신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총 16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과학기술 부문 1등급 훈장 창조장은 △박상대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부의장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이사 △장순흥 한동대 총장에게 수여한다.

정보방송통신 부문 황조근정훈장(2등급)은 이재홍 서울대 교수가, 동탑산업훈장(3등급)은 류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장이 받는다.

수상자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관련 기관·단체·추천위원회로부터 공모·추천받아 분야별 심사와 추천위원회 심사, 미래부 종합심사, 미래부 공적심사, 정부 심의, 대통령 재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이와는 별도로 미래부는 우수과학어린이 5859명, 우수과학교사 245명 ,과학기술유공자 178명 등 총 6282명을 선정하고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주요 수훈자〉

◇ 과학기술 훈장 창조장

△박상대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부의장은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과학기술 분야 원로다.

박 부의장은 그동안 생명공학분야 학제간 연구풍토 조성에 앞장섰다. 이 뿐만 아니라 국제백신연구소를 유치했고, 유전체의 불안전성에 관한 기초연구로 한국분자생물학의 국제수준화에 크게 기여했다.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이사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미래산업을 창업하는 등 대한민국 벤처 1세대 리더이자, 벤처 대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정 전 대표는 과학기술 인력양성과 연구를 위해 500억원 이상을 기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정 전 대표의 기부액은 개인이 대학에 낸 기부금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으로, 사회 전체의 기부 문화 선도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국제 임계열유속 연구와 나노유체 연구에 선구적 역할을 수행했다.

과학인재 양성은 물론 한국형 경수로 설계와 기술자립(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에 공헌했다.

◇과학기술 훈장 도약장

△김진숙 한국한의학 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과학기술논문(SCI)에 논문을 136편이나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실적을 기록했다.

항비만 신소재를 발굴,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글로벌 무대 진출에 일조했다.

◇과학기술 포장

△이길수 티아이스퀘어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3세대(3G),·4세대(4G) 이동통신기술 네트워크 환경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후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력을 세계에 전파·전수했다.

2014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포상자 명단
◇ 훈장 : 31명

[대한민국 희망 기념식]과기·정보통신 유공자 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