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접수 시작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박병완)는 오는 8월 12일부터 사흘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2014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는 대학생이 자동차를 설계, 제작하는 과정으로 자동차 관심을 고취하고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7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지난해는 전국 80개 대학 139개팀 13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바 있다.

대회는 △바자(Baja) 부문(오프로드 레이싱) △포뮬라(Formula) 부문(온로드 레이싱) △기술 부문(기술 아이디어 및 디자인) △연비 대회 △전기차(EV) 부문 △발표 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EV 부문은 전동공구를 동력원으로 제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학회는 이번 대회가 업계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 자동차 전문가 양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체 참가팀에게는 50만원 지원금이 제공되고, 종합우승팀(KSAE Grand Prix)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부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6월 5일까지며,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부내용은 대회 홈페이지(jajak.ksae.org)를 이용하면 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