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시동꺼짐` 16만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제작·판매한 SM5 승용자동차에서 시동 꺼짐 등의 문제가 있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점화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 내부 핀의 접촉불량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RPM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대상은 2009년 10월 28일부터 2013년 5월 2일까지 제작된 SM5 가솔린·LPLi 16만170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8일부터 르노삼성차 직영서비스점 및 협력정비점에서 해당 커넥터를 제거한 후 점화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르노삼성차 고객센터(080-300-3003)로 문의하면 된다.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때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