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말다, 행복한 메시지 전시회 열다

새로운 개념의 그림 감상법, 송미영 ‘그림콘서트’… 4월 22일(화) 올림푸스 음악홀

서양화가 이말다(말다)씨가 전시회를 연다. 오는 4월22일 강남구 삼성동 올림푸스타워에서 오프닝 콘서트를 개최하고 4월23일부터 5월22일까지 강남구 역삼동 머큐어앰버서더 강남쏘도배호텔 1층 팀아트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색다른 컨셉으로 진행한다. 오프닝 콘서트와 전시회로 나눠 진행하는데 4월22일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오프닝 콘서트를 서양화가 송미영씨가 ‘그림콘서트’로 진행하는 것이다.

아티스트 ‘말다’의 쉬고 싶은 현대인 130*97 oil on canvas
아티스트 ‘말다’의 쉬고 싶은 현대인 130*97 oil on canvas

지난 해 6월 충무아트홀과 11월 올림푸스홀에서 진행된 송미영의 ‘그림콘서트’는 송백일 작가와 이충엽 작가의 작품에 스토리텔링을 더하고 음악과 아트 퍼포먼스를 접목시키며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왔다. 볼거리와 들을 거리 등 다양하게 어우러진 풍성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었던 최고의 미술전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대부분의 전시회는 관람객들이 방문해 작품만 보고 가는 것에서 끝난다. 오프닝전시 행사에도 작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나 그림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은 알지 못한 채 그림과 관계없는 이야기만 듣고 온다거나 심지어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채 돌아오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송미영은 ‘그림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으로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고 교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만든다.

서양화가 이말다씨
서양화가 이말다씨

말다는 “20년 동안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으로 지내오면서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고,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그 행복한 세상을 누리게 하고 싶다”고 한다.

송미영은 그림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해 “그림이 들리는 순간을 통해 미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미술작가의 이름을 알리며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 예술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