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CIS(독립국가연합) 공무원이 한국 전자정부를 배우기 위해 잇따라 방한하고 있다.
29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지방공무원 21명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전자정부글로벌아카데미에서 나흘간 전자정부 연수를 마치고 이날 수료식을 가졌다. 몽골 국유재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 6명도 같은 날 진흥원을 방문해 국유재산관리시스템 등 전자정부 교육을 받았다. 30일에는 아제르바이잔 통신정보기술부 고위직 5명이 한국 전자정부 사례를 배우기 위해 아카데미를 방문한다.
아카데미는 연수생들에게 한국 전자정부 정책을 비롯해 모바일 전자정부, 주요 전자정부 시스템 소개 등 전자정부 연수과정을 제공한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에너지 자원 확보나 수출국 다변화 등 미래 비전을 생각할 때 중앙아시아 국가가 한국 전자정부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한국 전자정부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CIS 시장 진출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