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은 얼마일까...운석 토론회 열려

운석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대한지질학회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운석, 우주로부터의 선물, 그리고 그 과학적 의미’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주시 대곡면 파프리카 농가에서 발견된 운석. 가로 18cm, 세로 14cm, 무게 9.36kg이다.
진주시 대곡면 파프리카 농가에서 발견된 운석. 가로 18cm, 세로 14cm, 무게 9.36kg이다.

이번 토론회는 운석의 의미, 과학적 가치, 우리나라 운석연구 현황 등을 소개해 운석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운석은 유성체가 대기 중에서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지구상에 떨어진 광물을 통틀어 이르며, 우주공간으로부터 지표로 떨어진 암석을 일컫는다. 운석은 태양계의 기원물질에 대한 정보와 초기 태양계의 형성과정 등 지구 탄생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중요한 시료다.

이날 토론회는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좌용주 경상대 교수는 ‘진주 운석 경과보고’를 주제로, 최변각 서울대 교수는 ‘운석의 분류와 진주운석의 특징’을 발표한다. 이승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이종익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각각 ‘운석의 과학적 의의’와 ‘남극과 운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조문섭 서울대 교수, 김상연 과학동아 편집장,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장, 최변각 서울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토론회에는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과총 홈페이지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