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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G3` 1000만대 판다... 스마트폰 빅3 진입 `자신감`

LG전자가 이르면 이달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G3’ 판매목표량을 1000만대로 잡았다. LG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텐밀리언셀러에 도전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월 생산량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출시일도 최대한 앞당긴다. 지난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200만대를 돌파하면서 찾은 자신감으로 스마트폰 빅3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G3 스마트폰 생산계획을 월 150만대로 확정하고 양산 절차에 돌입했다. 내부적으로 총 10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모델인 G2 초반 판매량 월 평균 70만~80만대와 비교하면 목표치를 대폭 높였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목표치를 높게 잡은 데다 출시 시기까지 당긴 것은 제품 성능 면에서 삼성전자·애플과 비교할 수 있을 만한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G3는 QHD(2560×1440) 디스플레이에 2.5㎓ 퀄컴 ‘스냅드래곤 80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3GB 램을 장착했다.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파악된다. 성능 면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1230만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점도 한몫했다. 지난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75%로 확대됐고, 특히 G2·G2프로·넥서스5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500만대 이상을 차지해 고수익 제품 비중이 커졌다.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9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2분기 내로 5월 말까지 G3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제품력을 상당히 회복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스마트폰 판매 시점도 과거보다 두세 달 앞당겨 이르면 5월 말 전격 출시하기로 했다. LG전자가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시기에 맞춰 자사 제품을 내놓는 건 처음이다. 이미 삼성전자가 ‘갤럭시S5’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고 소니 전략폰 ‘엑스페리아Z2’도 글로벌 출시가 이뤄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5’ 프라임 버전과 애플 ‘아이폰6’도 6월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정면 승부가 불가피하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3억1980만대)·애플(1억5340만대)·화웨이(5040만대)에 이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4위(4760만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지난 2012년 3.8%에서 4.8%로 1% 상승했다. 플래그십 모델을 1000만대 이상 판매하면 화웨이를 뛰어넘고 휴대폰 업계 3위를 탈환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략 스마트폰 생산 계획 등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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