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저작권·저작인접권 존중 촉진을 위한 신탁기금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문화부는 7월부터 WIPO 지재권존중국에 신탁기금을 출연한다. 지재권존중국은 기금을 이용해 개도국 내 저작권 보호 집행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부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WIPO 저작권개발국에 신탁기금을 출연해 저작권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는 한류 콘텐츠가 많이 확산된 개도국을 중심으로 저작권 보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별도로 신설된 신탁기금을 위한 것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