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커미디어 "중소기업 강남역 전광판 광고 지원해드려요"

하루 평균 유동인구 100만명에 이르는 강남역에 중소기업이 무상으로 전광판 광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사용자 기반 동영상 제작 플랫폼 ‘쉐이커’를 운영하는 쉐이커미디어는 중소기업 강남역 전광판 광고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역 전광판에 게재된 ‘웰드레스드’의 전광판 광고.
강남역 전광판에 게재된 ‘웰드레스드’의 전광판 광고.

이 회사는 지난 14일부터 강남역 롯데시네마 상단 전광판에 쉐이커로 만든 중소기업 광고 영상을 게재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테일러샵 ‘웰드레스드’, 카페 ‘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스’ 등 5개 중소 브랜드가 소개됐다.

쉐이커는 웹사이트에서 간단한 마우스 동작으로 개인이 원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적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체 뿐 아니라 개인을 위한 영상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쉐이커는 중소기업의 전광판 광고 지원 이벤트를 5월까지 진행한다. 이달 중 쉐이커로 영상을 만들고 #ShakrStyle해시태그와 함께 트위터 @ShakrMedia로 공유하면 이벤트에 저절로 응모된다.

데이비드 리 쉐이커미디어 대표는 “중소기업이 전문 업체를 통해 영상을 제작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지만 쉐이커에서는 5만원 내외”라며 “쉐이커로 만든 영상광고가 강남역 전광판에서 재생되었을 때 영상 품질은 대기업 제작 광고와 전혀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