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에서 사용되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브레이브팝스컴퍼니(대표 이충희),워터베어소프트(대표 조세원),노리(대표 김용재)가 실제 학교 수업 현장에서 앱을 사용하는 교사들과 만났다.
지난 28일 서울 선릉역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50여명의 현직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교육앱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필요 및 불편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첫 번째 티쳐톡’이 열렸다.
‘티쳐톡’에서는 ‘핑퐁’을 만든 조세원 대표, ‘클래스123’의 이충희 대표, 수학교육용 앱인 ‘노리’를 만든 김서준 이사가 각 교육앱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그간 현직 교사들에게 받았던 피드백에 대해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충희 브레이브팝스컴퍼니 대표는 “우리 팀 전원은 인터넷 산업에서 각각 10년씩은 경력이 있지만 사실 교육산업에 종사한 사람은 없었다”며 “오늘같은 자리로 현직 교사들이 우리가 만든 교육앱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고 또 무엇을 개선해 나가야 할지를 알게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심인아 명지초 교사는 “그간 스마트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실제 수업에서 교육용 앱을 잘 활용했었다”며 “오늘 티쳐톡 행사에서 그간 알지 못했던 다양한 교육앱의 활용도를 알게 됐고 이런 자리가 계속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티쳐톡 행사는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의 주기로 열려 현직 교사들과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