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사이버대]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임덕호)는 7월 4일까지 2학기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전문대학 졸업자나 4년제 대학교 수료 이상, 2년제 대학 졸업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는 재적학생 1만5490명으로 국내 21개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다. 또 지난 2007년 교육부 사이버대 평가에서 전 영역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양사이버대는 2010년에는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대학원을 설립했다.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교육정보대학원, 부동산대학원, 디자인대학원 5개 대학원 12개 전공, 350명 정원의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졸업생 배출 1년 만에 졸업생의 17%가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이는 한양사이버대가 사회적 변화를 제대로 읽은 성과다. 과거 사이버대는 공부할 시기를 놓친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의 성격이 강했다. 현재는 전문성을 갖추려는 20~30대 직장인부터 고졸 취업 후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는 10~20대까지 교육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 변화를 파악하고 직장인이 선호하는 전공을 육성했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학생 장학금액을 확충해 총 93억원을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등 학비부담을 완화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장학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입학자 비율 중 여성의 비율이 과반을 넘어 60%에 육박하면서 여성을 우대한 ‘주부장학’도 마련했다. 주부의 경우 입학 후 1년간 20%의 수업료 감면혜택을 준다. 실제로 한양사이버대에는 주부들이 유독 많이 찾는 전공이 있다.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의 여성 비율은 96%에 달하며, 상담심리학과는 78%, 사회복지학과는 70%에 이른다.

한양사이버대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을 중심으로 지원이 많은 편이다. 직장인이 바쁜 시간을 쪼개 오프라인 대학이나 대학원을 다니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반면 사이버대는 효율적 시간활용이 가능하며,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 석사과정에도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갖췄음에도 다시 대학원을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최신 교육동향습득 및 이론적 배경의 완성을 위해 새로운 학업 도전에 나서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