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50만명· 창업기업 1000개 이상····미래부, ICT DIY 활성화 추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서비스를 구상하고 조립·개발(ICT DIY)하는 창작 인구를 2017년까지 5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 ICT DIY 창업기업도 1000개 이상 발굴·육성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국민의 상상력 실현을 지원하고 ICT DIY 창작 생태계 구현을 위한 ‘ICT DIY 활성화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추진계획은 △ICT DIY 창작문화 확산 △ICT DIY 창작활동 지원 △개방형 표준, 플랫폼 개발·보급 △국제협력 지원의 4대 과제로 구성됐다.

미래부는 우선 ICT DIY 창작문화 확산을 위해 향후 3년간 연간 10만명을 대상으로 ICT DIY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기관도 500개씩 늘린다.

이를 위해 무한상상실·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ICT DIY 교육을 지원하고, 3D프린터 등을 제공해 ICT DIY 가능한 민간 영업장을 ‘ICT DIY 창작카페’로 지정한다.

ICT DIY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창작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커뮤니티도 지원한다.

궁극적으로 ICT DIY 창업 등 생태계 조성은 물론이고 국민 체감효과, 산업 파급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포석이다.

ICT DIY 이용 기반도 구축한다. 누구나 ICT DIY가 가능하도록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정·배포하고, 플랫폼(HW·SW)을 표준화해 원활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ICT DIY 제품·서비스 글로벌화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도 확충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ICT DIY 활성화로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스스로 구현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우리나라가 ‘창조하는 대한민국’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ICT DIY 활성화 목표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창작자 50만명· 창업기업 1000개 이상····미래부, ICT DIY 활성화 추진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