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업계, 국내외 판로 개척 위해 맞손

신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손을 잡았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발판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클라우드 관련 법·제도 개선과 국내외 네트워크 확보로 시장 창출에 시동을 걸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는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이하 협회)로 협회명을 변경하고 신임 회장으로 송희경 KT본부장을 추대했다. 협회는 이날 올해 중점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와 해외 판로 확보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는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이하 협회)로 협회명을 변경하고 신임 회장으로 송희경 KT본부장을 추대했다. 협회는 이날 올해 중점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와 해외 판로 확보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는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로 협회명을 변경하고 신임 회장으로 송희경 KT 본부장을 추대했다.

협회는 국내 대·중·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외 판로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중점사업으로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해외진출협의체’ 기능 확대와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클라우드 해외진출협의체는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외국 진출 기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정책 연구 과제 발굴·기획을 담당한다. 최근 클라우드 산업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 교류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협회는 지난해에도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사업으로 9개 회원사를 지원했다. 이 중 2개사는 해외 업체와 사업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서비스 품질도 향상시킨다. ‘클라우드 품질 평가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서비스형인프라스트럭처(IaaS)’ 품질 평가체계 고도화, 안정화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도 개선해 기업 부담을 해소하고 실질적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유지 보수 등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한다.

국내 클라우드 표준 경쟁력을 강화해 국제 표준화도 대응한다. 협회는 클라우드컴퓨팅 표준화 포럼을 운영하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빅데이터·클라우드(STC2), ISO/IEC, JTC1, SC 38 전문위원회, 방송통신 국가표준(KCS) 전문위원 등 통해 국가 표준화 정책을 지원하며 국제 표준화 대응을 지원한다.

송희경 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업종 기업과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융·복합 산업의 활성화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며 “클라우드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우선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