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리버, 터치칩·LED스탠드 이어 스마트폰 앱 시장 도전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코아리버(대표 배종홍)가 터치칩,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사업에 이어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캥거루캠’으로 스마트폰 앱 시장에 도전한다.

코아리버가 내놓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앱 ‘캥거루캠’
코아리버가 내놓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앱 ‘캥거루캠’

코아리버는 외국계 회사가 대부분인 반도체 터치칩 시장에서 국내외 대기업에 연간 5000만개 터치칩을 공급하며 선전하고 있다.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초 스마트 LED 스탠드를 출시했다.

코아리버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내놓은 캥거루캠은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전용 저장폴더를 먼저 생성한 후 폴더별로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는 카메라 앱이다. 사용자가 사진을 찍으면 해당 폴더에 자동 저장된다.

종전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하나의 폴더에 저장돼 사용자가 각각의 폴더를 따로 만들어 분류해야 했다.

임채이 코아리버 이사는 “기존 사용자들이 불편하게 여겼던 점을 해결할 수 있고 소셜 플랫폼 기능도 갖췄다”며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용 앱만 내놓았으나 향후 애플 iOS 환경 등에서도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