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세계지도 보셨나요?

[테크홀릭]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새로운 화성 세계지도를 공개했다. 화성 궤도를 도는 탐사선 4대가 수집한 데이터와 16년에 걸쳐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

화성 세계지도 보셨나요?

인류는 이미 400년 전부터 망원경을 이용해서 붉은 행성인 화성을 조사해왔다. 하지만 인류가 처음으로 화성에 대한 전반적인 지질 지도를 보게 된 건 마리너9호와 1978년, 1986년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바이킹 계획에서다.

화성 세계지도 보셨나요?

이젠 수많은 화성 탐사 미션을 수행하면서 화성 표면에 있는 광물 종류와 대기 중 수증기 양, 표면 아래에 있는 구조 등을 감지한다. 탐사선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화성 표면 중 40억 년 전에 형성된 지역은 다른 것보다 4배에 달한다.

이번에 새로 만든 지질지도는 화성이 최근까지 지질학적으로 활동했다는 설과 화성 표면에도 한때 액체 상태 물이 있었다는 견해를 반증한다. 아름다운 색체로 자세하게 만들어낸 화성의 지질 지도가 화성의 과거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USGS는 화성 외에도 달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