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생명연, 국가생명정보분야 수장에 해외 유전체 전문가 영입

국가생명정보분야 수장으로 해외 유전체 생명정보 전문가를 영입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은 신임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장에 김운봉 전 UC데이비스대학 유전체 생명정보 연구센터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바이오]생명연, 국가생명정보분야 수장에 해외 유전체 전문가 영입

김 신임 센터장은 미국 UC데이비스 대학에서 식물분자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 일리노이주립대 시퀀싱 및 기능유전체 공동 연구소 센터장, 미 국립 유전체자원센터 차세대 시퀀싱 및 생명정보 연구소 센터장을 역임한 후 지금까지 UC데이비스대학 유전체 생명정보 연구센터장으로 일해 왔다.

김 센터장은 최근 5년간 각종 농작물 및 미생물, 환경미생물의 게놈 연구를 수행했다. 인간의 집단유전학과 맞춤형 의학 시대를 예고하는 내용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표지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김운봉 센터장은 “미국 현지 연구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가 우리나라 생명정보자원의 컨트롤타워가 되도록 하겠다”며 “생명정보분석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고,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국내 생명연구자원정보를 다루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