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미국 최대 섬유직물 전시회서 전문 바이어 발굴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미국 패션협회와 공동으로 북미 최대 직물소싱 전시회 ‘텍스월드USA’에 참가한 바이어 200여명을 초청, 한국 기업인과의 네트워킹 미팅을 22일(현지시각) 뉴욕 자빗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역협회가 해외 유명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하는 최초의 네트워킹 미팅으로 한국 측에서는 텍스월드USA참가업체 48개사가 참석했다.

텍스월드USA는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세계 주요 바이어와 제조업체, 수출업체가 대거 참석하는 거래 상담 위주의 비즈니스 전시회다. 지난해 행사는 전시업체 660개사, 참관 바이어 6600여명 규모로 진행됐다.

무역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및 KOTRA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바이어 네트워킹 미팅에는 한국 참가기업들의 최신 샘플로 구성된 트렌드 포럼관을 설치해 행사에 참가한 전문 바이어 200여명의 호응을 얻었다.

장호근 무협 상무는 “해외 유명 전시회와 연계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미팅을 계기로 섬유직물분야 빅바이어들을 회원사로 보유한 미국 패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관련 분야 정보제공 및 거래 알선 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