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3성 한국 의료기관 진출 가속화

중국의 주요발전 지역인 동북 3성(흑룡강성, 요녕성, 길림성)에 한국 보건의료산업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17일 한-중(흑룡강성) 보건의료협력포럼을 개최, 보건의료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18일에는 한-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의 기업 간 교류회를 통해 총 125건의 상담성과를 올려 동북 3성지역의 보건의료분야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보건산업진흥원은 덧붙였다.

서울대병원은 흑룡강성병원 외 23개 의료기관과 업무협력 및 교류 협력 등 총 24건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인하대병원은 흑룡강성 인민병원 외 8개 의료기관 및 현지 여행사와 의료진 연수 관련 총 9건을 상담했다. 이 외 충북대병원, 원진성형외과 등도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국내 한국의료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성공적인 중국 진출 사례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