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과학캠프 통합 `드림 사이언스 캠프`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기존 과학캠프를 권역별로 통합한 ‘드림 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이 ‘첨단과학기술과 ICT’를 주제로, 충청권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이 ‘과학문화영상’을 주제로 캠프를 운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호남권에서 ‘빛의 과학과 예술’을, 국립대구과학관은 경상권에서 ‘천문우주과학’을 주제로 캠프를 개최한다.

권역별 국립과학관과 공·사립과학관, 연구기관·대학을 2박3일 동안 일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3회로 걸쳐 운영하고 마지막 3기는 사회배려층 대상으로 마련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으로 권역별 250명씩 1000명을 모집한다. 관심 있는 초·중학생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드림 사이언스 캠프에서 청소년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친구들과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래부는 올해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참가 대상을 고등학교 1, 2학년과 학부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과천과학관은 과학관 내 에스컬레이터, 정수기, 자동판매기 내부 구조를 볼 수 있게 만든 ‘생활 속 과학원리 탐구전시품’을 26일부터 선보인다. 주말과 공휴일, 방학 기간에는 매일 두 차례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