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우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올해 상반기에 정부가 실시한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연구 성과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 성과 평가는 최근 3년(2011~2013)간 GIST 등 국가 연구기관이 창출한 연구 결과를 조사한 것이다.

GIST는 2008~2010년 연구 성과를 평가한 2011년에 이어 연구 성과 부문에서 2회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정부의 기관출연금 조정, 임직원 성과연봉 책정, 2015년도 사업예산 조정 등에 반영된다.

GIST는 우수 교원 채용, 연구 몰입 환경 조성, 유연한 수월성 중심의 기관 운영 시스템 도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재학생들을 교수의 연구 파트너로 인식하고 연구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한 점도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비결로 평가했다.

김영준 GIST총장은 “연구 성과에 대한 질적 평가가 강화됐는데 GIST가 같은 연구기관 중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주요 연구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세계와 경쟁하는 우수 연구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