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베인, 산업부 `두뇌전문기업 육성사업` 시스템반도체 부문 선정돼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팹리스) 글로베인(대표 배성옥)은 산업통상자원부 ‘두뇌전문기업 육성 사업’의 시스템반도체 부문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두뇌전문기업 육성 사업은 시스템반도체·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소프트웨어(SW) 등 일명 ‘두뇌 업종’에 속한 우수 업체에 국가가 전문 인력 양성과 자금,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회사는 통신 반도체 전문 업체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의 자회사다. 디지털라디오방송(DAB) 수신 칩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최근 국내 처음으로 트리플밴드 무선주파(RF) 칩을 내장한 DAB 칩을 개발해 유럽·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RF칩은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협업해 만들었다.

배성옥 글로베인 대표는 “국내는 방송통신 반도체 분야가 특히 취약하다”며 “정부의 두뇌전문기업에 대한 다양한 육성 사업 및 지원에 힘입어 방송통신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