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행장 김한조)은 중국은행(Bank of China)으로부터 수입한 620만위안화 현찰에 대한 결제대금을 우리나라 원화 10억원으로 지급하는 원·위안화 현찰 직거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중국 위안화 현찰을 조달할 때 미국 달러화 결제에 따른 이중수수료 부담과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상존했다.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마련된 이번 직거래로 환위험을 최소화하고 결제통화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개설을 앞두고 국내 금융시장의 위안화 거래활성화와 원화의 국제화, 장기적으로 여행객들의 환전수수료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