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SW업계 초미관심 융합 R&D과제 19개 선정...년간 67억 지원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2014 SW융합기술 고도화(R&D) 지원 선정과제 현황

지역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2014 신산업 창출을 위한 SW 융합기술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에 모두 19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정부가 1년간 67억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취약한 지역 중소 SW기업의 융합 관련 연구개발(R&D)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9일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지역 SW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14 SW 융합기술 고도화 기술개발 과제 사업’에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신청한 19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다양한 산업·서비스 분야와 연계한 SW융합 핵심 기반 및 응용,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SW융합 시장 확대와 산업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과제는 지정부문에서 IoT와 로봇, 무선영상보안, 시뮬레이터, 클라우드, 주차관제 등과 자유부문에서는 화재재난, 건강증진 및 진료, 장애인재활 등 안전 및 복지 기술이 주로 선정됐다.

앞서 미래부와 NIPA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34일간 사업 공고를 냈다.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54개 과제(지정 과제 27개, 자유 과제 27개)가 접수됐다. 이중 19개(지정 12개, 자유 7개)가 선정돼 경쟁률이 2.84대 1에 달했다.

과제는 지역 중소 SW기업이 주관하고, 지역SW진흥기관이 필수 참여기관으로 동참한다.

정부는 이들 19개 과제에 1년간 총 67억원을 지원한다. 업체당 평균 3억5000만원 꼴이다. SW 중심으로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투자는 총 사업비의 40% 이내로 제한 받는다.

참여기관으로 동참한 지역 SW 진흥기관 역할은 △SW 융합분야 전문가(MP)를 선정해 매월 자문 및 점검 회의 개최 △SW 품질관리와 테스팅 계획 수립 △테스트베드 활용 지원 및 관리 △관련 과제 성과 제고를 위한 활동 등이다.

서성일 미래부 SW융합과장은 “지역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한 광역발전특별회계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내년 5월 끝나는 1차연도 사업 결과를 평가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 SW융합기술 고도화(R&D) 지원 선정과제 현황(단위:천원)

지역SW업계 초미관심 융합 R&D과제 19개 선정...년간 67억 지원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