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어보브반도체 성공기여금 2000만원 충북TP에 쾌척

어보브반도체(대표 최원)가 지역산업 발전에 써달라며 성공기여금 2000만원을 충북TP에 쾌척해 화제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전문업체인 어보브반도체는 2006년 1월 설립해 한 달 뒤인 2월 충북TP에 입주했다. 이후 약 8년간 충북TP 차세대반도체센터에서 개발 제품 시험분석과 품질인증 등 여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았다. 센터와 함께 기술개발과제를 수행,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남창현 충북TP 원장(오른쪽 여섯 번째)과 최현 어보브반도체 대표(〃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성공기여금 기증 후 기념촬영했다.
남창현 충북TP 원장(오른쪽 여섯 번째)과 최현 어보브반도체 대표(〃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성공기여금 기증 후 기념촬영했다.

충북TP 도움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 어보브반도체는 2009년 코스닥에도 입성했다. 지난 5월에는 정부가 선정하는 우량 중소 및 중견기업 상징인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뽑히는 등 충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는 “충북TP 지원과 협력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성장은 불가능했다”며 “제2, 제3의 성공기업이 계속해 나오길” 기대했다.

남창현 충북TP 원장은 “어보브반도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 하나하나가 기업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지난 14일 어보브반도체가 본사를 충북TP에서 인근으로 이전, 창업보육단계를 졸업했다”고 말했다.

오창=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