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관리도 티몬으로~ 자영업 지원 솔루션 티몬플러스 확산 나서

# 경기도 광명에서 6년째 카페 그라시아를 운영하는 신동윤 대표는 고객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입지가 주택가라 고객 평균 연령이 높아 적립 쿠폰 이용률도 낮았다. 적립 카드 없이 전화번호만으로 적립과 할인이 가능한 티몬플러스 도입 후 이용 고객은 3000명, 재방문율은 50%에 달한다. 사용법이 간편해 남성 고객도 활용에 적극적이다.

티켓몬스터가 지역 소매 상점이나 소상공인이 쉽게 고객을 관리하고 맞춤 마케팅을 하도록 내놓은 ‘티몬플러스’ 확산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현재 1000여곳의 가맹점을 확보했고 봉추찜닭, 놀부, 이바돔, 망고식스 등 중견 프랜차이즈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년 이상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해초 시스템을 개편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티몬플러스는 식당이나 카페, 노래방 등 지역 업소를 위한 고객 관리 솔루션이다. 고객은 적립 스탬프 표를 챙기거나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카운터에 설치된 태블릿PC에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업주는 적립 혜택으로 재방문을 유도하고 맞춤 할인 쿠폰 등을 보내 고객 관리와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단골 관리도 티몬으로~ 자영업 지원 솔루션 티몬플러스 확산 나서

최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각 가게가 직접 쿠폰을 제작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월드컵 경기날 빨간 옷 입은 손님 20% 할인’ ‘생일 고객 아메리카노 한잔 증정’ 등 맞춤형 프로모션을 할 수 있다.

간단한 클릭만으로 쉽게 솔루션을 이용하고 판매 데이터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디자인을 개편했다. 가게 POS와 연계해 고객별 판매액을 파악할 수 있고, 고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타깃 마케팅도 가능하다.

지역 상점 ‘할인 딜’뿐 아니라 IT 솔루션으로도 중소 자영업자와 상생 방안을 찾는다는 목표다. 소셜커머스 본연의 지역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김동현 티몬플러스실장은 “자영업자의 가장 큰 고민이 단골 고객 형성과 관리인데, 이에 맞는 고객 관리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다”며 “티몬플러스로 자체 시스템 도입 부담 없이 맞춤형 고객 관리와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