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 기술찾기 포럼 시동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최근 부산특구 기술찾기 포럼 총괄위원회를 개최한 모습.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최근 부산특구 기술찾기 포럼 총괄위원회를 개최한 모습.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오영환)는 지난 31일 부산특구 내 조선·해양플랜트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부산특구 기술찾기 포럼 총괄위원회(사진)’을 개최했다.

기술찾기 포럼은 기존 연구자 위주의 기술 발굴 방식을 넘어 시장의 전문지식을 보유한 연구자 및 수요자의 직접 참여를 통해 사업화 유망 기술을 발굴하자는 목적의 조직이다.

부산특구 기술찾기 포럼은 부산특구내 대학별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센터, 연구소 등을 분과위원회로 두고, 각 분과위원장 및 부위원장으로 구성된 총괄위원회를 운영한다.

그동안 각 분과위원회는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우수공공기술을 발굴했고, 이번 총괄위원회는 이에 대한 최종 선별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총괄위원회는 복합재료 제조기술, 선박항로시스템, 밸브 장치기술 등 30개 발굴기술을 집중 검토하고, 전문위원의 토론을 거쳐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번에 발굴 검증된 우수기술은 오는 9월 벡스코에서 열릴 ‘2014 연구개발특구 창조 특허기술 박람회’에 공개되며 하반기 특구기술사업화 지원 과제의 추천기술로 예고된다.

오영환 부산특구 본부장은 “포럼을 통해 특구내 수요기업과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 공개하면서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수요자와 공급자간 소통과 융합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