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조세회피처와 글로벌 기업(19) 오픈텍스트

[IP노믹스]조세회피처와 글로벌 기업(19) 오픈텍스트

캐나다 최대 SW기업인 오픈텍스트(Open Text)의 특허가 조세회피처로 대량 양도됐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오픈텍스트는 2009년 이후 총 70건의 특허를 룩셈부르크에 양도했다. 오픈텍스트가 양도한 특허는 모두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오픈텍스트 자회사 소유가 됐다.

오픈텍스트는 2009년 4건의 특허를 룩셈부르크에 양도했고, 2011년 66건의 특허를 추가 양도했다. 반도체, 전기전자 등 IT기업들이 조세회피처로의 특허 양도를 주도하는 가운데, SW 전문기업 중에서는 오픈텍스트가 가장 적극적이다.

오픈텍스트는 1991년 워털루대학에서 분사한 전문 SW기업으로, EIM(Enterprise Information Managemen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연매출이 13억 6,300만 달러에 달한다.

[IP노믹스]조세회피처와 글로벌 기업(19) 오픈텍스트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조세회피처와 글로벌 기업(19) 오픈텍스트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