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 신규 특허

[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 신규 특허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반도체 분야 특허를 집중적으로 등록했다. 능동고체소자(3404개), 반도체 공정(2424개), 메모리 회로(2379개)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정보보안(Information Security) △오디오신호처리(Audio Signal Processing) △UI(Operator Interface Processing) 등 새로운 분야의 특허 등록을 크게 늘렸다. 이 기술들은 최근 3년간 특허 등록 비중이 빠르게 높아졌다. 신규 특허가 집중된다는 것은 기술 혁신을 위한 전략적 집중 분야일 가능성이 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3년간 모두 12개 기술 부문에서 특허 등록 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최근 등록 비중을 크게 높인 기술들은 △정보보안 △오디오 신호 처리 △UI 및 스크린 표현 △데이터베이스 △인터렉티브 비디오 △화상 전송 및 처리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 △컴퓨터 운영지원(OS) △음성 처리 △영상분석 △암호방식 △촬상기술 등이다.

삼성전자는 정보보안 등 12개 기술 부문에서 특허 등록을 크게 늘렸다
삼성전자는 정보보안 등 12개 기술 부문에서 특허 등록을 크게 늘렸다

정보보안 기술의 경우 삼성전자는 총 130여개 특허를 등록했다. 이 가운데 110여개 특허가 최근 3년 사이에 등록됐다. 오디오 신호 처리 역시 총 160여개 등록 특허 가운데 130여개가 최근에 등록됐다. UI 및 스크린 표현 기술도 170여건 등록 가운데 130여건이 최근 3년내 등록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총 12개 기술 부문에서 최근 3년 특허 등록 비중을 50%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이들은 삼성전자 ‘등록 급등기술’로 분류되며, 삼성전자가 새롭게 주목하는 기술들로 평가된다.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 신규 특허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