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사진작가의 꿈을 키워 드립니다"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 정석 비행장에서 ‘어린이 사진 교실’을 개최했다. 사진교실에는 서울 오류동 소재 지구촌학교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경기도 여주 물망초학교 탈북자 가정 어린이 18명이 참가했다. 학교 특화활동 중 사진반 활동을 통해 기초적인 사진 지식이 있는 어린이로 선발했다.

한진그룹 "사진작가의 꿈을 키워 드립니다"

어린이들은 교육 기간 동안 카메라 사용법 및 작동법 등 사진 이론 강의를 비롯해 조를 나눠 ‘얼짱 사진’을 서로 찍어주는 등 재미있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사진을 직접 인화해 티셔츠나 앨범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다.

강사로 참가한 신수진 연세대학교 교수는 “평소 소극적인 어린이라도 카메라를 들면 세상을 열심히 관찰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려 한다”며 “시각언어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