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특집]엠에스코리아

엠에스코리아(대표 김문수)는 창사 이래 교육용 기자재인 하드웨어 기기, 소프트웨어, 디지털장비 등을 개발해 공급해 왔다. 특히 국내 교육기자재와 교육환경 첨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전자칠판 특집]엠에스코리아

엠에스코리아는 새로운 개념의 전자칠판인 ‘터치윙’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전자칠판은 영상장비와 터치장비, 소프트웨어, 장비설치가 한 세트지만 터치윙은 터치센서와 소프트웨어만으로 구성됐다. 터치윙 시스템을 기존 TV에 연계해 글씨도 쓰고 판서한 내용을 동시에 동영상으로 녹화해 이러닝 교육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위치영역표시를 해 주어야만 판서를 할 수 있지만 터치윙은 좌표설정이 돼 있어 소비자 불편이 없다. 외부충격에 민감한 카메라 방식 센서보다는 IR방식을 채택해 센서가 충격에 의한 좌표값을 재설정 할 이유가 없다. 또 센서 구성방식이 매트릭스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는 편리하게 사용만 하면 된다. 터치윙은 필기체와 컬러, 손터치 형식으로 구성됐다. 손, 지시봉, 펜, 마카보드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판서는 물론이고 스탬프, 저장 지우개 기능과 영상·음성·판서·칠판을 동시에 저장해 LMS서버가 구축된 곳이면 언제든지 강의 한 내용을 업로드 하고 즉시 출력할 수 있다. TV 전면부에 영상장비 화면을 보호하는 강화유리를 탑재했다.

터치윙은 번거로운 세팅을 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안정성이 우수하고 사용자 환경설정이 간단해 초보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TV를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좌표 에러 보정기능으로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매트릭스 방식으로 데드 존이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자칠판 구축비용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엠에스코리아는 교육기자재 장비 가운데 영사대(전동 엘레베이션), 영사용 스크린, RFID 전자키, 현미경 살균보관함, 전자교탁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학생들이 실험실에서 불특정 다수가 실험하는 광학장비에 묻은 세균과 이물질을 살균 보관하는 현미경 살균보관함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실험실 내 학생 위생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현미경 살균보관함은 자외선 오존을 이용한 살균과 열풍 건조 방식을 적용했다. 광학장비를 넣으면 온도센서에 의해 내부 온도를 30~35°C로 유지하면서 습기를 제거하는 동시에 자외선을 이용해 광학장비에 서식하는 세균을 살균, 탈취, 건조한다. 현미경살균기 관련 특허도 다수 출원했다.

김문수 엠에스코리아 대표

“전자칠판 업계에서 어느 업체도 도전하지 못했던 분야를 새롭게 도전했습니다. 기존 TV를 그대로 사용해 전자칠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터치윙이 그 주인공입니다. 최근 터치윙을 찾은 소비층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김문수 엠에스코리아 대표는 “일반적으로 PDP나 LCD, LED에는 전자칠판을 구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는 고가의 전자칠판 구매에 앞서 고민했지만 터치윙은 이런 고민을 과감하게 떨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터치윙을 도입한 소비자층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TV를 전자칠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전자칠판이 터치윙을 통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김 대표는 “최근 전자칠판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비용 부담이 크다”며 “TV를 전자칠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터치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교육기관은 물론이고 학원, 연수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곳에서 제품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그는 “디지털 교육현장의 지킴이로서 사명감과 교육기자재 첨단화로 스마트스쿨 구현에 교육기자재업계 20년 노하우로 더욱 발전된 교육기자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