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LG전자 제소 NPE들의 새로운 무기는?

[IP노믹스]LG전자 제소 NPE들의 새로운 무기는?

LG전자를 제소한 특허관리 전문기업(NPE)들은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Multicomputer Data Transferring) 관련 특허를 집중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LG전자를 제소한 NPE들이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매입한 특허는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 부문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데이터 전송 관련해 1,000여개 특허를 사들였다. 최근 3년(2011~2013년)동안에도 500개 이상을 매입해 최다를 기록했다.

LG전자를 제소한 NPE들은 다중화통신, 원격통신, 회선통신 등 통신 분야 특허 매입도 늘렸다. 안테나와 텔레비전 특허의 경우 통신 특허와 비교해 매입 특허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매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NPE들이 새롭게 주목하는 영역으로 파악된다. LG를 한번 이상 제소한 NPE들은 이후에도 LG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 또 NPE들이 새로 매입한 특허는 또 다른 소송으로 이어져 분쟁 리스크가 높다.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 기술 개념도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 기술 개념도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LG전자 제소 NPE들의 새로운 무기는?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